[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에서도 양당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5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4%, 국민의힘 41.1%, 조국혁신당 3.6%, 개혁신당 2.0%, 진보당 0.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0.4%p 내렸고, 국민의힘은 0.6%p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20대 이하(7.1%p)와 60대(6.3%p)에서 하락했으나 70대 이상에서 7.5%p 상승했다. 민주당은 20대 이하(7.4%p)에서 상승한 반면 30대에서는 8.1%p 내렸다.
20대는 민주 39.3%·국힘 40.9%, 30대 민주 33.1%·국힘 45.5%, 40대 민주 54.1%·국힘 30.6%, 50대 민주 52.6%·국힘 31.4%로 나타났다.
60대는 민주 37.1%·국힘 44.6%, 70대 이상 민주 27.9%·국힘 57.4%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지역별로 서울은 민주 39.0%·국힘 37.8%, 경기·인천 민주 43.5%·국힘 38.9%, 대전·충청·세종 민주 38.7%·국힘 43.8%, 광주·전라 민주 56.4%·국힘 32.5%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 40.3%·국힘 45.4%, 대구·경북 민주 21.8%·국힘 60.4%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소폭(0.7%p) 내리고 국민의힘은 3.4%p 오르면서 민주 40.4%·국힘 37.4%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7.5%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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