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논란 딥시크 인기 ‘여전’…챗GPT와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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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논란 딥시크 인기 ‘여전’…챗GPT와 비슷한 수준

이데일리 2025-02-06 10:4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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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보안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딥시크가 국내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7일~2월 2일 모바일인덱스 앱 신규다운로드 순위(사진=모바일인덱스)




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1월 27일~2월 2일) 딥시크의 다운로드 수는 오픈AI의 챗GPT를 압도하며 국내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기간 딥시크 다운로드수 합계는 44만3446건으로 챗GPT 다운로드수(17만9265건)의 약 2배를 넘어섰다.

딥시크는 고성능 GPU를 사용하지 않고, 약 600만 달러의 비용으로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면서 생성형AI 시장에 주목을 받았다. 딥시크의 최신 모델인 R1은 수학, 코딩, 자연어 추론 측면에서 오픈AI의 챗GPT o1과 대등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관심속에 지난 28일 한국에서만 17만 1257건의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후 관심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일 2만건대로 챗GPT와 유사한 수준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딥시크 다운로드수는 △1월 27일 6만8636건 △1월 28일 17만1257건 △1월 29일 6만7664건 △1월 30일 3만5995건 △1월 31일 4만312건 △2월 1일 3만3976건 △2월 2일 딥시크 2만5606건이다.

딥시크의 인기는 강력한 성능과 빠른 응답 속도, 무료 사용 가능성 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챗GPT의 경우 일부 기능이 유료화되면서 무료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제한적인 반면, 딥시크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해 사용자층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1월 4주차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앱 통계’(사진=와이즈앱·리테일)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사용자수에서도 딥시크는 챗GPT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지난 4일 발표한 지난달 4주차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통계에 따르면 딥시크의 AI 어시스턴스 앱은 121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493만명이 사용한 챗GPT다.

정부와 국내 기업은 딥시크 사용시 개인정보 유출 등을 우려해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광역지자체 17곳과 중앙부처에 “챗GPT, 딥시크 등에 대해 보안상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니 충분한 검증 없이 활용하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카카오(035720)와 LG유플러스(032640) 등 주요 IT 기업들도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딥시크의 업무 목적 사용을 금지한다고 안내했다. 네이버(NAVER(035420))는 기존 사내 가이드라인에 따라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없게 했다.

과기정통부는 딥시크와 같은 생성형 AI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짐에 따라, 딥시크를 포함한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보안 정책과 취약점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함께 주요 국가별 생성형 AI의 보안 정책과 취약성 분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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