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월악산(月岳山)은 충청북도 제천시, 충주시와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해발 1,097m의 산으로, 1984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산은 거대한 석벽으로 솟아오른 영봉(靈峰)을 최고봉으로 하며, 암벽과 암릉으로 이루어진 험준한 산세를 자랑한다.
월악산이라는 이름은 '산꼭대기 바위덩어리에 달이 걸리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독특한 암봉은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등산 코스로는 신륵사에서 영봉까지 이어지는 최단거리 코스가 있다. 이 코스는 신륵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신륵사를 지나 안부쉼터와 신륵사삼거리를 거쳐 영봉에 이르는 왕복 약 7.2km의 길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비교적 짧은 거리이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암릉 구간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충주호와 어우러진 월악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발 1,000m가 넘는 영봉에서는 운해를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아 일출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발령 중이며, 기온이 매우 낮으므로 등산 시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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