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정유·배터리 부진에 지난해 영업익 3154억...전년比 83%↓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SK이노, 정유·배터리 부진에 지난해 영업익 3154억...전년比 83%↓

아주경제 2025-02-06 10:35:50 신고

3줄요약
 
사진SK그룹
[사진=SK그룹]

SK이노베이션이 정유와 배터리 업황 부진 여파로 영업이익이 80% 이상 급감했다. 다만 4분기는 SK E&S와의 합병으로 인해 흑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지난해 영업이익 3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83.4%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감소한 74조 717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주력 사업인 정유사업과 배터리 사업이 부진한 결과다. 특히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매출 49조 8399억원·영업이익 4611억원) △화학사업 매출(10조 3517억원·영업이익 1253억원) △윤활유사업(매출 4조 2354억원·영업이익 6867억원) △석유개발사업(매출 1조 4766억원·영업이익 5734억원) △배터리사업(매출 6조 2666억원·영업손실 1조 1270억원) △소재사업(매출 1334억원·영업손실 2827억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매출 2조3537억원·영업이익 1234억원)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는 SK E&S와의 합병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9조4057억원, 영업이익은 1599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부터 SK이노베이션 E&S 실적이 반영된 것이 흑자전환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1일 SK E&S와의 합병으로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토탈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1157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11~12월 영업이익인 1234억원이 실적에 반영됐다.

올해부터는 SK이노베이션 E&S 사업 실적이 연간 기준으로 반영되고, 각 에너지 사업 별 합병 시너지가 구체화돼 수익 및 재무 구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SK E&S와 합병으로 전체 에너지 밸류체인 확보와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일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