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마지막 기회를 살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빌리 와그너(54)가 겹경사를 누린다. 와그너의 등번호가 영구결번된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와그너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달았던 13번이 영구결번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빌리 와그너. 사진=폭스 스포츠 SNS
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모두 13번을 달고 마운드 위에 오른 것이다.
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2000년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마무리 투수로 9회를 지배했다. 이는 은퇴 시즌인 2010년까지 이어졌다.
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와그너는 기자단 투표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것과 한 구단의 영구결번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은퇴 후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차지한 것이다.
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와그너는 첫 해 입회를 이룬 스즈키 이치로, CC 사바시아에 이어 8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마지막 10번째 기회를 살려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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