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태백산(太白山)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 있는 해발 1,567m의 산으로,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2016년 8월 22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사계절 내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백산 정상에는 천제단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장소로 여겨졌다. 삼국사기 등의 기록에서도 태백산이 제천의식이 이루어졌던 신산(神山)으로 언급되며, 현재도 매년 정월대보름에 태백산 천제단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태백산은 특히 겨울철 눈꽃 산행지로 유명하다. 주목 군락지와 함께 펼쳐지는 설경은 장관을 이루며, 매년 1월에는 ‘태백산 눈축제’가 열려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다. 이곳에서는 대형 눈 조각 전시와 다양한 겨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태백산 등산 코스로는 유일사 코스(가장 대중적인 코스) ,백단사 코스(완만한 경사) ,당골 코스(문화 탐방 가능) 등이 있다. 유일사 코스는 유일사 입구에서 시작해 장군봉과 천제단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로,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백단사 코스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사로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며, 당골 코스는 태백산 도립공원 입구에서 시작해 망경사와 천제단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태백산 국립공원은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이 용이하다. 태백시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각 등산로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자가용 이용 시 국립공원 내 주차장을 활용하면 된다.
현재 태백시는 한파 경보가 발령 중이며,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있어 등산 시 방한 장비와 아이젠 등 겨울 산행 준비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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