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류 10종 → 1종으로 대폭 간소화…관행적 계약업무 정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계약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약 상대자의 편의를 돕고고자 '계약통합이행각서'를 도입, 기존 10종의 서류를 1종으로 간소화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계약 과정에서는 계약 상대자는 계약이행보증서, 청렴계약 이행각서,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 등 10종의 관련 서류를 개별적으로 제출해야 했다.
이번 계약통합이행각서 도입으로 단 1종의 서류만 제출하면 모든 내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계약 담당자의 행정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계약 상대자는 서류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계약 상대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계약통합이행각서 서식 내에 수의계약 시 지역 내 생산 자재 및 장비, 인력을 먼저 사용하도록 하는 항목을 추가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계약업무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계약통합이행각서 도입을 시작으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계약업무 시스템을 정비, 계약 절차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계약 상대자의 의견을 지속해서 반영해 개선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정윤식 회계과장은 "이번 계약통합이행각서 도입은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줄이고, 계약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계약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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