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 집안에 그런 사람이 있다니 부끄럽다"… 홍장원 저격한 홍준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홍씨 집안에 그런 사람이 있다니 부끄럽다"… 홍장원 저격한 홍준표

위키트리 2025-02-06 10:20:00 신고

3줄요약
홍준표 대구시장. / 뉴스1

홍장원(61)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를 직접 지시받았다고 증언한 데 대해 홍준표(70) 대구시장이 "홍씨 집안에 그런 사람이 있는 게 부끄럽다"며 저격했다.

홍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수사, 체포 권한도 없는 국정원 1차장에게 싹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대통령이 전화로 했다는 홍 전 차장의 진술이 과연 사실일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은 군·경을 움직여서 실행한다"며 "비상계엄에 국정원 1차장의 역할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그런 걸 몰랐겠느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국방부 장관 인사와 함께 그런 사람을 국정원 제1차장을 시켰다는 게 참 어처구니없는 인사였다"며 "홍가 집안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직격했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 헌법재판소

홍 전 차장은 전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 국정원에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국군방첩사령부를 도우라'고 했느냐"는 국회 측의 질문을 받고 "그렇게 기억한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누구를 잡아들여야 하는지는 전달받지 못했다"며 체포 대상을 파악하기 위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당시 여 사령관이 전화로 위치추적 요청 명단을 불러줘 메모했는데, 다 받아적진 못했지만 14~16명 정도로 기억된다는 것이다. 체포 대상자로는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등 주요 정치인의 이름이 언급됐다는 게 홍 전 차장의 주장이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