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40억 융자…1.5% 금리로 中企에 최대 3억원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경영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에 20억원씩 모두 40억원의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은행 여신 규정에 맞는 담보 능력(부동산, 신용보증)을 갖춰야 한다. 단, 유흥주점, 금융업 등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액은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까지다. 연 1.5%의 금리로 제공되며 2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구는 신규 신청 업체와 여성기업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2~25일 구비서류를 갖춰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담보로 신용보증서를 제공할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에서 사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저금리 융자 지원이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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