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은 6일 최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지점 기준으로 영하 5.9도를 기록했다.
최저 체감온도는 영하 11.9도까지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영하 9.9도, 강서구 영하 8.5도, 금정구 영하 7.9도, 부산진구 영하 7.3도를 기록했다.
부산에서 가장 기온이 낮은 서구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18도까지 내려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도로 예상된다.
최근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북구 화명동 대천천 물이 얼어 커다란 고드름이 생기고, 낙동강이 얼어붙기도 했다.
기온은 한파가 이어지는 다음 주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아침 최저기온은 공식 관측지점 기준 영하 7도로 예상된다.
한파는 오는 11일 최저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부산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자 관계기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열어 한파·대설 대비 취약계층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도로 결빙에 대비해 순찰과 제설제 살포를 검토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한파 관련 재난안전문자를 확인하고 행동 요령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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