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인공지능(AI) 시장의 급격한 변화의 여파로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이번 주 중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창업자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 의장을 맡을 전망이다. 이사회에서 나온 지 7년 만이다. 이 창업자는 2018년 등기이사에서 내려온 후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해외 진출에 집중해왔다.
그의 복귀 배경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AI 시장의 변화 양상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 GIO가 이번에 의장으로 복귀하면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사업 부문에서 과감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네이버는 ‘소버린 AI’를 내세워 한국형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오픈AI의 챗GPT나, 중국 딥시크 R-1 등과 비교해서는 경쟁력이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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