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위해 5일 평양을 떠났다고 6일 보도했다. 선수단도 비행기로 함께 출발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김영권 체육성 부상과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대표단을 전송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계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3명이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와 남자 싱글 로영명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렴대옥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조를 이뤄 동메달을 딴 북한 피겨의 간판선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연기로 종합 13위를 기록해 국내에서도 인상을 남겼다.
북한이 겨울 종합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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