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AC 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AC 밀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주앙 펠릭스, 히메네스, 하파엘 레앙, 워렌 본도, 티자니 라인더르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테오 에르난데스, 말릭 티아우, 피카요 토모리, 카일 워커, 마이크 메냥이 이름을 올렸다.
AC 밀란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히메네스를 영입했다. AC 밀란은 알바로 모라타를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보냈다. 그러면서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고 히메네스를 낙점했다. 히메네스는 황인범의 동료였다.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최전방을 책임졌다. 에레디비시 개막 전 요한 크루이프 실드에서 PSV 에인트호벤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트로피를 따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에레디비시 개막전 빌럼과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고 2라운드 즈볼러전에서는 멀티골을 달성했다.
히메네스는 2001년생으로 유망주 공격수다. 멕시코의 크루스 아술 유스를 거쳐 2019-20시즌 크루스 아술에서 데뷔했다. 2020-21시즌에는 출전 시간을 늘리며 입지를 다졌다. 2021-22시즌 크루스 아술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고 35경기 7골을 넣었다.
이후 유럽에서 관심을 가졌고 2022-23시즌 페예노르트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히메네스는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고 리그 15골 3도움을 만들어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시즌에도 23골 6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이제 히메네스는 에레디비시를 벗어나 세리에 A에 입성했다. 자신의 실력을 빅리그에서 증명할 차례다. 히메네스는 6일 열린 코파 이탈리아 8강 AS 로마전에서 AC 밀란 데뷔전을 치렀다. 페예노르트에서 히메네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황인범도 언젠가 빅리그로 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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