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가 뮤지컬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팬미팅을 진행한다.
6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측에 따르면 김준수는 8, 9일 이틀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김준수 빌리지 15’(KIM JUN SU Village 15)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단순한 팬들과의 만남을 넘어 지난 15년간의 뮤지컬 인생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다.
김준수는 팬미팅에서 지난 15년간 연기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대규모 단지 분양’으로 구성하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다.
총 10개 구역으로 나뉜 ‘뮤지컬 캐릭터 단지’를 통해 그 여정을 되짚으며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준수는 “9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팬미팅이 될 것”이라며 자신한 만큼 더욱 시선을 끈다. 콘서트가 아닌 팬미팅에서 오케스트라를 동원하는 것은 이례적인 만큼, 그동안 뮤지컬 배우로서 그를 응원해온 팬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또한 데뷔작 ‘모차르트!’부터 최근 출연한 ‘알라딘’까지, 김준수가 걸어온 15년의 뮤지컬 여정을 되돌아보는 다채로운 코너와 토크들도 빠지지 않을 예정이다.
소속사는 지난달 ‘빌리지 15 반상회 개최의 건’이라는 공지를 통해, 대규모 단지 분양이라는 세계관을 반영한 특별한 입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설문조사는 공연 당일 더욱 가까운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김준수는 데뷔 기념일인 1월 26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 덕분에 1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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