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에 한 초등학교 외벽 배수관에 6m 길이의 대형 고드름이 생기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사진은 소방당국이 초등학교 외벽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하는모습. /사진=뉴스1
지난 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9분 쯤 소방 당국에는 경기 양주시 광사동 한 초등학교 외벽 배수관에 6m가량의 대형 고드름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초등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이었기에 고드름이 떨어지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소방대원들은 곧바로 사다리 등 장비를 들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들은 수작업으로 대형 고드름을 제거하기 시작했으나 쉽게 떨어지지 않아 약 1시간이 소요됐다. 장비 1대와 인력 3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모두 3건의 고드름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드름은 기온이 영하와 영상권을 오르내릴 때 지붕 끝이나 외부 배관 등에 형성된다.
특히 건물 외벽에 생긴 대형 고드름은 떨어질 때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외벽 등에 고드름이 형성되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