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전면 철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2월8일 미국 연합군 군인이 시리아 북동부 지역을 순찰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NBC 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최근 시리아 미군 철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30일, 60일, 90일 소요 기간 별로 철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정부에 시리아 철군 계획을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시리아는 그들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2019년에도 당시 국방장관이던 제임스 매티스에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명령한 바 있다. 당시 매티스 장관은 이에 반대하다가 사임했다. 이후 미군 대부분이 철수했으나 일부 병력은 재배치됐고 현재까지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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