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백업+히샬리송 경쟁자’ 토트넘 거절했다가 전화 받고 급하게 합류 150억 임대생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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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백업+히샬리송 경쟁자’ 토트넘 거절했다가 전화 받고 급하게 합류 150억 임대생 활용법

STN스포츠 2025-02-06 08:2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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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활용법은?

토트넘은 지난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마티스 텔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텔은 손흥민, 히샬리송이 버티는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이며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 공백을 메어줄 전망이다.

텔은 2005년생 유망주로 공격 자원이다. 지난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6골을 터트리면서 초신성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르로이 사네 등과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텔은 이번 시즌도 후보 선수로 분류됐다. 출전 기회는 늘지 않고 있고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중이다.

분위기 반전을 원했던 텔에게 기회가 생겼다.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을 위해 움직인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직접 뮌헨으로 방문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900억 상당의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바이에른 뮌헨도 허락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하지만, 텔이 거절 의사를 보였다.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4위에 머물면서 자칫하면 강등권 싸움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텔의 입장에서는 별로였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움직였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아스톤 빌라 임대를 떠난 상황에서 텔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텔은 맨유의 관심을 반겼다. 탄력을 받았고 바이에른 뮌헨 벤치 선수 탈출이 임박한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은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맨유는 텔을 임대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거절했다. 완적 이적이 포함된 옵션 삽입을 원했던 것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마티스 텔을 놓고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협상은 결렬됐다"고 전했다.

이어 "합의에 도달할 수 없었다. 텔이 맨유 이적을 요청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모든 걸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텔은 토트넘과 맨유 이적 기회가 사라졌고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생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토트넘으로 방향을 틀었고 극적으로 동행을 약속했다.

텔의 토트넘 임대 이적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과 긴 시간 통화를 하면서 팀의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이 대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텔의 임대 영입을 위해 엄청난 베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엄청난 성공적 거래"라고 조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텔의 임대료로 1,000만 유로(약 150억)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텔의 연봉을 100%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가 아닌 완전 이적 옵션이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히샬리송.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히샬리송. 사진┃뉴시스/AP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5일 "마티스 텔은 손흥민이 있기에 다른 포지션에서 적응할 곳을 찾아야 한다"며 험난한 주전 경쟁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일관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텔의 영입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상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완전 영입 옵션도 있기에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수도 있다"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의 활용법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치 그레이는 미드필더이지만, 지금 수비를 소화하고 있다. 텔도 어디서 뛸지 모른다. 최전방, 측면 모두 성공적으로 뛸 수 있다. 당장 모든 위치에서 필요하다”며 선수단 줄부상으로 인해 폭넓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잘해주고 있지만, 부상으로 한동안 뛰지 못해 조심하게 기용해야 한다. 손흥민은 매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마이키 무어는 17세다. 텔은 어느 위치든 맡아 줄 것이다”며 활용법을 언급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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