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문체부의 공연예술 지역사업 국비 공모 선정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공모에 2개의 공연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예산 1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공모 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순수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역민에게 우수한 순수예술 작품을 저렴한 관람료로 선보일 수 있다.
공모 사업에서 선정된 두 작품은 박정자, 길용우 주연의 연극 '돈데 보이: 가객들의 여행'과 이병헌, 수애 주연의 동명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그해 여름'이다.
'돈데 보이'는 멕시코 난민의 미국 불법이민 과정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다.
'그해 여름'은 1969년 가상의 농촌 마을 수내리를 배경으로 비밀을 간직한 도서관 사서와 그곳을 찾은 한 대학생이 만나 여름의 시작에서 피어난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돈데보이'는 3월 14일, '그해 여름'은 8월 중에 울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수한 순수예술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됐다"며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이바지하기 위해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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