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강정욱 기자] 대구의 한 병원에서 위조지폐 2장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달서구 한 병원이 5만원권 1장이 현금 자동 입출금기에 입금이 되지 않아 위조지폐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위조지폐는 자동 입출금기(ATM)기에 입금하려던 병원 직원이, 여러 차례 반환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신고해 밝혀졌다.
해당 직원은 일반 지폐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2, 3㎜ 작은 데다 일반 지폐보다 까칠한 촉감이 강했지만 업무 도중 곧바로 확인하기는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이 보여준 해당 위조지폐 사진은 맨눈으로는 일반 지폐와 구분하기 어려워 보였다. 위조지폐의 경우 일련번호와 숫자 '50000' 일부가 흐릿하게 벗겨진 점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경찰은 "모두 위조지폐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정밀하게 위조된 건 아니"라며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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