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신문=김원식 기자] 안영미와 방송인 박수홍이 둘째 계획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은우·정우 형제의 딸기 농장 방문기가 그려진 가운데, 안영미와 박수홍이 신년 계획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이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안영미는 "올해는 둘째를 가지려고 계획 중"이라며 깜짝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박수홍 역시 둘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그는 "전 둘째 생각을 못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수홍은 "딸 재이는 나를 닮았는데, 아내가 자기 닮은 아이도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내의 건강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안영미는 "그래도 혹시 모르지 않나? 아내가 원하면 좋은 소식이 올 수도 있다"고 응원했다. 최지우 역시 "겹경사를 만들어 보자"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김준호가 은우·정우 형제와 함께 딸기 농장을 찾았다. 딸기 모양 옷을 입고 '딸기 프린스'로 변신한 두 형제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딸기를 즐겼다. 은우는 열심히 딸기를 따는 반면, 정우는 딴 딸기를 껍질째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준호는 "이제 먹지 말고 따야지"라며 정우를 말렸지만, 정우는 오히려 "따줘"라고 요청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은우는 정우를 살뜰히 챙기며 형으로서의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정우가 익지 않은 딸기를 따려 하자 은우는 "아빠가 껍질 먹으면 안 된다고 했어"라며 올바른 딸기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지켜보던 안영미는 "역시 둘째가 있어야겠다"고 말했고, 박수홍도 "진짜 좋은 형이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올해는 좋은 일이 많았으면 한다. 연말에는 큰 상도 한 번 받아보자"라고 농담을 던졌고, 박수홍은 "둘째 낳으면 대상 주냐?"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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