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AI '딥시크' 전격 차단… 과도한 정보 수집 논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부, 중국 AI '딥시크' 전격 차단… 과도한 정보 수집 논란

경기연합신문 2025-02-05 23:00:52 신고

3줄요약
딥시크 시작 시 발생 창 [경기연합신문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딥시크 시작 시 발생 창 [경기연합신문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연합신문=김원식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사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딥시크 접속을 전격 차단했다.

5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체 판단에 따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에 대한 접속을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정부 관계자는 "외부에서 딥시크 웹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차단 안내 메시지가 표시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생성형 AI 사용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는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결과물을 무조건 신뢰하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조치는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딥시크는 저비용으로 높은 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해 주목받았으나, 학습 과정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호주, 일본,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딥시크 사용을 규제했으며, 국내 기업들 역시 잇따라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오픈AI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카카오는 "딥시크의 사내 업무 활용을 금지한다"는 내부 지침을 공지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이날 정보보안 안내문을 통해 딥시크 사용 금지를 알렸다.

삼성전자, SK,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생성형 AI를 개발해 활용 중이며, 보안 강화를 위해 사내 PC에서 허가되지 않은 외부 프로그램 사용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