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 멤버 가을이 아이돌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아이브 가을X레이 | "맛없는 건 굶는 게 나아요" | 쿠킹클래스, 치팅데이, 일탈, 고민상담, 챌린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브 가을, 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단신즈
이날 가을과 레이는 마요네즈와 케찹을 연상하게 하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박나래를 본 가을은 "저희보다 더 화려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박나래는 "오늘 아이돌이 온다고 그래서 저도 아이돌 느낌으로 입어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눈높이가 맞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레이는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키높이 발판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브의 단신즈인 가을은 키 164cm, 레이는 169cm이다. 박나래는 149cm라고 밝혔다.
가을의 고충
세 사람은 김치볶음밥과 대파 크림 떡볶이까지 완성해 직접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가을은 "저도 약간 착한 거에 대해서 물어 보고 싶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저는 뭔가 배려하는 게 좀 일상이고 가끔 '너무 착하면 너한테 안 좋을 거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나는 그냥 내가 행동한 건데 착하게 살면 안 되는 건가 약간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있어서 내가 지금 좀 잘못 살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나래는 "아 진짜 근데 그거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근데 만약에 누군가 그렇게 얘기하면은 속으로 (욕하고 무시해라). 그냥 진짜로 그렇게 얘기해 주는 사람 진짜 오지랖이다"라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두 사람의 반항
또한 아이브의 새 앨범을 소개하며 가을은 "이번 앨범은 공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불운의 상황이 와도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에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밖에 없다. 불운한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그리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둘은 반항 같은 거 안 했을 것 같다. 최고의 일탈이 뭐냐"라고 물었다. 레이는 "일탈을 좋아한다"라며 "어렸을 때 엄마 지갑에서 동전을 다 가져갔다. 어릴 땐 안 들킬 줄 알았다. 엄마한테 최근에 얘기했더니 다 알고 계시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가을은 "초등학교 때 엄마 화장품을 바르고 혼자 만족하고 지운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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