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2025년 Hi-Ni 제품 출하량 역대 최대 전망

엘앤에프가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 1조 9,075억 원, 영업이익 -5,10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8.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29.5% 줄어든 수치다.

매출 감소는 전방 산업 수요 둔화와 메탈 가격 변동에 따른 판가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손익 압박,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따른 가동률 감소, NCM 523 제품 및 원재료의 재고평가손실 인식이 영향을 미쳤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3,65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498억 원으로 나타났다.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2025년에는 신제품 출시와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46파이용 Ni-95% 제품 양산에 이어 원통형 2170 Ni-95% 신제품을 1분기 말부터 출하할 예정이며, 중저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고객사와 LFP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FEOC(해외우려기관) 국가가 아닌 지역에서 최초로 LFP 대량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면서 중저가 LFP 시장까지 공략해 다변화된 고객사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류승헌 CFO는 “전기차 산업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Hi-Ni 제품의 분기별 최대 출하량 달성, 중저가 EV 시장 진출을 위한 LFP 사업 본격화, 46파이 원통형 시장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의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이니켈 시장뿐만 아니라 LFP 시장에서도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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