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법인, 2000억원대 탈세 혐의로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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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법인, 2000억원대 탈세 혐의로 고발당해

이데일리 2025-02-05 21:2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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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기아 인도법인이 자동차 수입 부품을 오분류해 수천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현지 세무 당국에 의해 고발됐다.

기아 셀토스. (사진=기아)


로이터통신은 인도 세무 당국이 지난해 4월 이같은 혐의 내용을 담은 기밀 통지문을 기아 인도법인에 보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은 자사의 고급 미니밴 카니발 조립을 위한 수입 부품을 오분류한 혐의를 받는다.

세무 당국은 기아 인도법인이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완전분해 상태로 수입되는 부품에 적용되는 30∼35%의 세금 총 1억5500만달러(약 2240억원)를 포탈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기아 인도법인은 탈세액의 두 배인 최대 3억1000만달러(약 4480억원)를 납부해야 한다.

기아 인도법인은 로이터에 성명을 보내 포괄적인 증거 등으로 뒷받침된 자세한 답변을 세무 당국에 제출했다며 당국에 줄곧 협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기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현대차, 마루티 스즈키와 경쟁하고 있다. 인도에서 연간 400만대를 팔아 전체 시장의 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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