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하나은행, KB 꺾고 2연승 질주… 봄 농구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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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하나은행, KB 꺾고 2연승 질주… 봄 농구 희망 이어가

한스경제 2025-02-05 21:0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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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청주 KB를 66-60으로 꺾은 부천 하나은행. /WKBL 제공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청주 KB를 66-60으로 꺾은 부천 하나은행. /WKBL 제공

[부천=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봄 농구 희망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청주 KB를 66-6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7승(18패)을 기록,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공동 4위(9승 16패) KB와 인천 신한은행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21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주장 김정은 역시 12득점 7리바운드로 든든히 지원했다. 반면 KB는 나가타 모에가 12득점, 허예은이 11득점, 강이슬과 이채은, 송윤하가 각각 1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일주일에 3경기를 해야 하다 보니, 오늘이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 보니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뛰어보자고 했다”며 “7연패를 끊어낸 상황에서 PO에 진출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수의 의무다. 한 경기 이겼다고 좋아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KB는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고 하는데, 우리는 지금 잇몸도 없다. 틀니로 버티는 상황”이라며 “선수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특별히 선수들에게 언급은 안 했고, 분위기는 좋다. 이 상황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바라봤다.

앞서 2일 용인 삼성생명 원정에서 7연패 탈출에 성공한 하나은행은 상승세를 잇기 위해 1쿼터부터 고삐를 당겼다. 하나은행은 김시온이 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1쿼터를 19-18로 앞서며 마쳤다.

2쿼터 들어서도 하나은행의 공세는 계속됐다. 2쿼터 하나은행을 이끈 선수는 김정은이었다. 그는 2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KB를 공략했다. 하나은행은 김정은의 활약에 힘입어 2쿼터를 15-12로 잡았고, 전반전을 34-30으로 끝냈다.

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 공격에 불을 뿜었다. 특히 쿼터 시작 직후 터진 김정은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하나은행은 진안이 11득점으로 KB의 끈질긴 추격을 막아냈다. 하나은행은 매서운 공격을 바탕으로 3쿼터 역시 20-19로 앞섰고, 54-49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이했다.

하나은행은 4쿼터를 진안의 2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때 58-55, 3점 차까지 쫓기던 하나은행은 양인영과 박소희의 연속 2득점으로 62-55까지 달아났다. 이후 하나은행은 KB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66-60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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