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가수 지수가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이 쓴 돈은 게임 현질”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침대→소파로 ‘하루 종일 눕기’… 특별한 취미 없어도 만족”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서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지수가 게스트로 출연, 장도연과 대화를 나누며 허심탄회한 입담을 뽐냈다. 지수는 “평소에 침대나 소파에 누워서 쉬는 게 취미”라며 “쇼핑도 잘 하지 않고, 옷 살 돈 대신 게임 캐릭터에 투자하는 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재밌는 게임이나 취미를 찾아보라”고 조언했지만, 지수는 “최근 모바일 게임에 한참 빠져 있어, 광고 보고 깔았다가 너무 재밌어서 현질했다. 그게 1년간 가장 많이 쓴 돈”이라며 “사람들이 ‘게임에 돈을 왜 쓰냐’고 묻는데, 내겐 옷 사는 거랑 똑같다. 게임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나는 쇼핑에 돈을 쓰지 않는다. 오히려 게임 속 ‘아이템 쇼핑’에 몰두한다”고 말하며, 본인만의 소비 습관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수는 특유의 솔직하고 담백한 면모를 드러냈다. 장도연이 “평소에 뭐 하며 쉬냐”고 묻자, 지수는 “아예 침대에 누워 있는 게 하루의 행복”이라며 “침대에 오래 있다가 ‘너무 오래 누웠나’ 싶으면 소파로 자리를 옮긴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이에 장도연은 “어느 순간 바뀐 게, 나도 침대에만 누워있다가 소파로 가면 큰 모험이라 생각한다”라고 맞장구치며 재미를 더했다.
평소 쇼핑에도 크게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는 지수는 “의외로 게임 현질에는 통 크게 지불한다”며 “내게는 굳이 다른 취미가 필요하지 않다. 게임은 거기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도연은 “하긴, 내가 무언가에 빠져서 행복하면 그게 제일 좋은 거 아니겠냐”며 공감했다. 게임 속 아이템과 캐릭터 의상을 사들이는 지수의 ‘현질 습관’이 스튜디오의 웃음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새 미니앨범 ‘아모르타주’ 발매 예고… 네 곡 전격 수록”
한편, 지수는 오는 14일 오후 2시(한국시간)에 첫 미니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를 발매한다. 지수는 앞서 블랙핑크의 활동과 함께 솔로곡 ‘꽃’ 등을 통해 폭발적인 팬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미니앨범 발매로, 그녀가 어떤 새로운 콘셉트와 무대로 돌아올 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방송 말미, 지수는 “앨범 준비로 정신 없지만, 게임은 계속 하고 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팬들은 “지수 특유의 편안한 에너지가 매력”이라며, 예능과 음악 활동 모두에서 이어갈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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