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햄버거, 핫도그, 떡볶이 등을 조리·배달·판매하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에 나선다.
5일 식약처는 어린이, 청소년 등이 많이 섭취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핫도그·떡볶이·순대·김밥·튀김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360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실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등을 포함해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햄버거, 핫도그, 튀김 등 조리식품 약 200여 건도 무작위 수거해 식중독균 등 검사도 진행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음식점 총 1만5206곳을 점검한 결과 66곳(약 0.4%)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위생불량,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등)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라며 "배달음식과 식품 판매 무인매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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