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지난해 순익 2217억원…전년比 29.6%↑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17억원으로 전년 1710억원 대비 29.6% 증가했다. ⓒ 하나금융그룹

[프라임경제] 하나카드가 지난해 취급액·연회비 수익 증가와 비용 절감 등으로 개선된 실적을 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17억원으로 전년 1710억원 대비 29.6% 증가했다.

4분기만 보면 당기순이익 373억원으로 전년 437억원 대비 14.6% 줄었다. 다만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우상향을 기록한 덕에 연간 실적은 증가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해외 취급액 증가와 연회비 수익 증가, 모집 및 판촉비 절감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누적 취급액은 90조3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87조7000억원 대비 3.0% 성장했다. 이는 개인신용판매 취급액 확대에 따른 영향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손님 및 현장 중심의 진성영과 1등 전략 지표 발굴, 강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 이익 펀더멘탈을 구축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성장의 지속과 확대를 위해 고효율 진성영업, 다양한 신사업, 안정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