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외교부는 전날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강인선 2차관이 1차 핵심광물대화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최대 광물행사인 마이닝 인다바(Mining Indaba)와 연계해 열린 이번 대화에는 알제리, 콩고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감비아를 비롯한 11개국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우리 외교부와 산업부 등 정부 관계자와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삼성물산, 현대에버다임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차관은 “핵심광물 협력은 마치 실제 광물 채굴과 같이 오랜 인내심과 노력, 상호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핵심광물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제리, 콩고공화국,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등 정부대표들은 자국의 핵심광물 부존 현황과 핵심광물 개발을 위한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한국 측의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감비아, 잠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모로코, 우간다 등은 핵심광물 채굴과 탐사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또 감비아, 잠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모로코, 우간다 등 대표들은 핵심광물 채굴과 탐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의 핵심광물 공급망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MSP는 중국의 수출 통제 등 자원 무기화에 대항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2022년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미일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등 14개국 정부와 유럽연합(EU)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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