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1조 65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9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1% 감소했다. 당기 순손실은 261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GS리테일은 이에 대해 "편의점•슈퍼가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개발 사업 실적과 사업별 운영비 증가 등이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홈쇼핑 부문의 연간 매출은 1조 521억 원, 영업이익은 1071억 원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은 어려운 업황에서도 홈쇼핑 업계에서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1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지켜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GS리테일의 매출액은 2조 9622억 원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8.6%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은 656억 원으로 직전 년도보다 45.8% 적자 폭을 줄였다.
GS리테일은 운영점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개발 사업 실적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커머스의 대약진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편의점, 슈퍼 사업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내실 경영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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