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 고덕변전소에서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 국토를 균형발전 한다고 하면 공공기관을 찢어서 각지로 뿌린 것 정도만 했다”며 “미국은 미래산업을 위해 도로·산단·도시를 계획할 때는 에너지망과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소멸시대를 맞아서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하는 계획 속에, 에너지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에너지는 미래산업의 가장 기본적 조건이다.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AI 미래산업 도약을 위해 에너지 인프라 중심 국토균형발전 종합기본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위원장은 “에너지를 구하는 기업들이 에너지 찾아 움직일 수 있도록, 각 지역 지자체가 젊은이들 정주요건을 위해 인프라·상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돈을 내는 것을 중앙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관련한 입법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이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고동진 의원은 “반도체산업이 평택에 자리 잡으면서 전력계획과 같이 맞추면서 진행했다”며 “ 우리나라는 전원은 있는데 송전망 문제 등으로 인해 굉장히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원이 있는 지역에 기업이 이전하게 되면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등 국토 균형발전을 같이 꾀할 수 있는 가칭 ‘전력발전 연계형 기업 이전에 관한 특별법’을 준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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