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체 적중' 정관장, 탈꼴찌에 이어 6강 PO 싸움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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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교체 적중' 정관장, 탈꼴찌에 이어 6강 PO 싸움까지 가세

한스경제 2025-02-05 15:3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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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디온테 버튼. /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디온테 버튼. /KBL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동안 최하위에 머물렀던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외국인 교체 효과에 힘입어 6강 플레이오프(PO) 싸움에 가세했다.

정관장은 지난해 12월 19일 원주 DB 프로미전 패배를 시작으로 지난달 11일 창원 LG 세이커스전까지 내리 무너졌다. 10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정관장은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외국인 2명을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지난달 10일 부산 KCC 이지스의 디온테 버튼을 받고, 캐디 라렌을 내줬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정관장은 외국인 교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버튼과 오브라이언트의 합류로 부족했던 팀 득점력이 살아났다. 10연패 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경기당 평균 팀 득점 부문 최하위(72.7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코트에 나선 뒤 6경기에서는 평균 득점이 87.2득점으로 크게 늘었다. 버튼은 6경기 평균 16.8득점 5.7리바운드를 쌓았고, 오브라이언트는 17.2득점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 결과 정관장은 최근 연이어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최하위에서 탈출한 데 이어 4일에는 KCC를 91-86으로 꺾으면서 5연승을 질주했다. 8위(13승 23패)에 이름을 올리면서 6위(16승 20패) DB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봄 농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조니 오브라이언트. /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조니 오브라이언트. /KBL 제공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6강 PO 진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저는 물론 선수들도 모두 의욕이 넘친다. 어렵겠지만, 남은 경기에서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국내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KCC전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한승희였다. 그는 이날 22득점을 쌓으면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박지훈, 정준원도 최근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트레이드로 영입한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까지 부상에서 복귀하면 정관장의 전력은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트레이드로 분위기를 바꾼 정관장은 지난 5일 DB 포워드 김영현을 받고, 가드 최성원을 내주는 국내 선수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이번 이적은 정효근(DB)과 김종규를 맞교환한 지난달 트레이드의 후속 조처다.

수비 자원으로 분류되는 김영현은 통산 198경기에 출전해 평균 2.6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8경기 평균 11분59초를 소화했고, 경기당 1.7득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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