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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2024~25 24라운드 이주의 팀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쉽게도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토트넘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9분 골문으로 강하게 휘어지는 코너킥으로 브렌트퍼드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43분에는 침투하는 파페 사르에게 예리한 패스를 보내며 추가 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7호 도움.
상대 자책골 유도와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승점 27)은 14위로 뛰어올랐다. 또 4연패 탈출과 함께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 고리도 끊었다.
다만 이주의 팀이 선정되기엔 경쟁자들의 활약이 엄청났다. EPL 사무국은 이주의 팀에 공격수만 다섯 명을 뽑으며 크리스 우드, 안토니 엘랑가(이상 노팅엄 포레스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베투(에버턴),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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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와 엘랑가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우드는 혼자 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엘랑가는 우드의 두 골을 돕는 등 3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살라는 본머스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베투도 멀티 골로 레스터시티전 4-0 대승에 앞장섰다. 마테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2-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비록 손흥민은 이주의 팀에 선정되지 못했으나 팀 동료 벤 데이비스와 제드 스펜스는 수비진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전까지 리그 7경기 연속 실점했다. 같은 기간 무려 18골을 내주며 수비진이 완전히 붕괴했다. 데이비스와 스펜스는 지난달 16일 사우샘프턴전(5-0 승) 이후 8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데클란 라이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다비드 라야(이상 아스널), 장리크너 벨레가르드(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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