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직썰] 서유석 금투협회장 “자본시장 혁신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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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직썰] 서유석 금투협회장 “자본시장 혁신 도모”

직썰 2025-02-05 15:0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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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5일 금융투자협회 6층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5년 금융투자협회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직썰 최소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5일 금융투자협회 6층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5년 금융투자협회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직썰 최소라]

[직썰 / 최소라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5일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기초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당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25 금융투자협회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를 열고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이나 홍콩, 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거래되고 있다”라면서 “가상자산을 기초로 한 현물 ETF를 한국 시장에 상장시켜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 밸류업 추진 ▲자본시장 혁신과 인프라 개선 지원 ▲국민 자산 형성과 모험자본 공급이 원활한 환경을 조성 ▲금융투자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 발굴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등을 5대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서 회장은 “작년 초 정부 주도로 시행된 ‘밸류업’ 정책은 단순한 주가 부양을 넘어, 우리 경제와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은 물론 국민자산 증대를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종합전략”이라면서 “올해도 쉽지 않겠지만 정부, 국회, 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밸류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ISA 납입·비과세 한도의 상향과 새로운 유형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가입 대상을 미성년자로 확대하는 ‘주니어 ISA’ 도입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했다.

국민자산형성을 목표로 도입된 ISA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가입자 수 587만 명, 가입 금액 32조2000억원으로 ‘국민 통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 회장이 취임 이후 중점 정책으로 추진했던 공모펀드에 대해서는 “올해 2분기 중에는 상장하려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공모펀드는 가입이나 환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 ETF에 준하는 수준으로 낮추고 공모펀드가 자본 시장 내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디딤펀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나온 수익률은 4개월 평균 3.5% 정도로 기대했던 것 보다 좋은 수익률“이라면서 ”많이 안 알려진 것이 아쉽다. 제도적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운용과 수익률 제고를 통해 사적연금 시장을 단단하게 육성하여 국민 노후의 안전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딤펀드는 협회가 25개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과 실적배당형 상품 위주의 퇴직연금 시장에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

5일 금융투자협회 6층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5년 금융투자협회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 현장. [직썰 최소라 기자]
5일 금융투자협회 6층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5년 금융투자협회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 현장. [직썰 최소라 기자]

올해 3월 재개하는 공매도와 관련해서는 “불법 무차입 공매도 근절과 자본시장 효율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서 회장은 취임 당시부터 투자자 교육을 강조해 왔다. 그는 이번 고교 선택 과목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과 관련해 “선택과목이라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진입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은퇴 이후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복잡한 금융상품이 계속 등장함에 따라 현명한 투자와 위험관리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된다”면서 “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 늘봄 학교부터 시니어 디지털 금융스쿨까지 100세 시대·세대별 맞춤식 자산관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힘겨운 시기를 극복하고 ‘자본시장의 봄’을 열고 새롭게 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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