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2월 중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음' 단계로 예측됨에 따라 5일 경북 울진군에서 산불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2022년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임상섭 청장을 비롯한 산림청 직원들은 이날 울진군의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살피고 울진산림항공관리소의 산불 진화 헬기 운영 현황과 이동식 저수조 활용 등 산불 대응 태세를 꼼꼼히 점검했다.
울진군은 대형산불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산불감시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과 화목보일러 안전 점검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감시 체계와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기상 조건과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국내 산불 위험 수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산불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