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속에도 선방" 신세계 지난해 매출 11조…전년比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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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속에도 선방" 신세계 지난해 매출 11조…전년比 3.3% 증가

이데일리 2025-02-05 14:5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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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가 소비 위축 등 어려운 업황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신세계백화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계열사도 견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다. 신세계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외형 성장 속 내실 경영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1조 4974억원, 영업이익 4795억원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3%, 25% 감소한 수치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3조 1874억원, 영업이익은 48.4% 감소한 10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일회성 비용 발생의 영향이다.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과 면세점 희망퇴직 진행으로 발생된 퇴직금 등이 일시에 반영되고 직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 처리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먼저 백화점 사업은 지난해 총매출 기준 7조 2435억원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올렸다. 강남점은 2년 연속으로 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고, 센텀시티는 지역 점포 최초로 전국 백화점 순위 3위에 등극했다. 본점과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등도 각 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055억원이다. 이는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등 일회성 비용에 대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할 시 전년 수준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하에서도 안정적 영업익을 유지했다.

연결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장기 소비 침체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대부분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신세계까사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673억원, 영업이익 3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2695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이다.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상품 개발과 출시, 수면 전문 브랜드 ‘미테라소’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024년 4분기 매출액 916억, 영업이익 49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억원이 줄어든 49억원을 기록했다. 채널 이용료와 통상임금 이슈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다만 2024년 매출은 3283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3분기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4년 4분기 매출액 3823억,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1조 3086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의 리브랜딩을 추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아픈 손가락이었다. 신세계디에프는 2024년 4분기 매출 5552억원, 영업적자 3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연간 매출은 2조 60억원, 영업적자는 359억원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2024년 4분기 매출 971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3753억원 영업이익은 857억으로 내실 경영을 이어갔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결 자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2025년에도 각 사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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