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故 오요안나 의혹에 "고인 억울함 풀리길…악플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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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故 오요안나 의혹에 "고인 억울함 풀리길…악플 자제해달라"

이데일리 2025-02-05 14:5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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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의혹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5일 장성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2월 뒤늦게 알게 된 고인의 소식에 그동안 마음으로밖에 추모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늦었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풀려 그곳에선 평안하기를, 그리고 유족에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 그 침묵을 제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제 SNS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며 “급기야 가족에 관한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고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댓글 달 수 있는 권한을 팔로워들로 한정했다. 이것 또한 ‘도둑이 제 발 저린 거다’라고 판단한 누리꾼들은 수위를 더 높였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매일신문은 고 오요안나 휴대전화에 원고지 17매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일부 기상캐스터의 단체 대화방에서 장성규의 이름이 언급된 것이 알려지며 장성규도 이런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한편 이런 의혹에 대해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결성하고 5일 첫 회의를 시작한다.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에는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 변호사가, 외부 위원으로는 법무법인 바른의 정인진 변호사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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