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6일 동계 아시안게임, 빙등제 등이 열리는 중국 하얼빈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현지시각)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 인근에 동계아시안게임 홍보 얼음 조각상이 전시된 모습. /사진=뉴스1
5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최근 중국이 한국인 단기 방문객에 대한 무비자 조치를 시행한 이후 빙등제와 동계 아시안게임 기간에 우리 국민의 하얼빈 방문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지에서 우리 국민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각 부처의 전문성(치안 정보, 구급 지식 등)을 활용해 상황을 신속히 판단하고 현지 경찰·소방 당국과 소통하면서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소방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현지에 파견돼 ▲우리 국민 영사 조력 제공·사건·사고 대응 ▲재외국민·관계기관 비상 연락망 운영 ▲안전 정보 홍보 등 업무를 맡는다.
아울러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사건·사고를 겪는 우리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핫라인도 개설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은 현지 치안·보건·대테러 당국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또 주요 관광지와 경기장 등에 현장점검반을 운영하여 안전 여행 홍보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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