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거짓말 하고 다닌다던데" 오요안나에게 물어본 장성규 괴롭힘 가담 논란 아이들에 대한 악플에 고통 호소 인스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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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거짓말 하고 다닌다던데" 오요안나에게 물어본 장성규 괴롭힘 가담 논란 아이들에 대한 악플에 고통 호소 인스타 주소

더데이즈 2025-02-05 13:2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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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향년 28)의 사망 이후,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방송인 장성규(40)가 방관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장성규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며, 자신과 가족을 향한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장성규는 5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요안나의 죽음을 애도하며, 자신이 괴롭힘을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지난 12월 뒤늦게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마음으로만 추모해 미안했다”며 “늦었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풀려 그곳에선 평안하기를, 그리고 유족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자신에게 제기된 방관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제 고통은 먼지만도 못하다 판단해 침묵했다”며 “하지만 침묵이 곧 인정이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여졌고, 악플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SNS에 자신을 향한 악플 캡처본을 공개하며, 도를 넘은 공격에 고통받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급기야 가족에 대한 악플까지 달리기 시작했고,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댓글 작성 권한을 팔로워들로 한정했지만, 오히려 누리꾼들은 ‘도둑이 제 발 저렸다’며 수위를 높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제 억울함을 해명하려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모든 것이 밝혀질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만큼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故 오요안나는 작년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12월 뒤늦게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이 녹음본에 따르면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오요안나와 장성규를 이간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음 속 MBC 관계자는 “김가영이 장성규에게 ‘오요안나는 거짓말하는 애야’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며 “장성규가 이 말을 듣고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고 다닌다는데?’라고 물었고, 오요안나는 깜짝 놀라며 ‘누가 그러냐’고 되물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기상캐스터인 박하명과 최아리가 대놓고 괴롭혔다면, 김가영과 이현승은 ‘보이지 않게 따돌리는 방식’으로 괴롭혔다는 주장도 나왔다. 

MBC 내부 관계자는 “겉으로는 친한 선배처럼 보이지만, 뒤에서는 험담하며 따돌렸다”고 폭로했다.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커지자, MBC는 사망 4개월 만인 지난 3일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MBC는 성명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독립적인 조사 기구를 구성해 공정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2월 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MBC가 진상조사에 나섰지만, 유족과 여론은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 있다. 

유족 측은 “MBC가 사망 후 4개월이 지나서야 조사에 나섰다”며 “진정성 있는 조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성규가 억울함을 주장하는 가운데, 향후 MBC 내부 인사들의 추가 폭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오요안나가 당한 직장 내 괴롭힘이 어느 정도로 심각했는지, 그리고 누가 연루되었는지가 밝혀질 전망이다.  

장성규는 “모든 것이 밝혀질 때까지 유족을 위한 마음으로 침묵할 것”이라면서도, 자신과 가족을 향한 악플만큼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MBC의 진상조사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리고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성규 인스타 주소

https://www.instagram.com/jangsk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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