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에 놀란 인도 올라그룹, AI 스타트업에 3천억여원 투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딥시크에 놀란 인도 올라그룹, AI 스타트업에 3천억여원 투자

연합뉴스 2025-02-05 13:15:34 신고

3줄요약
바비시 아가르왈 올라그룹 창업자 바비시 아가르왈 올라그룹 창업자

[인도 일간 비즈니스 스탠더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 공개로 세계 AI 산업에 파장이 이는 가운데 인도 올라그룹이 계열사인 AI 스타트업 크루트림에 3천억여원을 투자, AI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올라그룹 창업자인 바비시 아가르왈은 전날 크루트림에 200억루피(약 3천3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는 딥시크 충격에 따른 대응으로, 크루트림의 AI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크루트림은 총 2억8천만달러(약 4천6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아가르왈 창업자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1년간 AI 개발에 열중해왔다"며 "우리는 인도의 언어들과 데이터 결핍, 문화적 맥락 등에 더 잘 맞는 인도를 위한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크루트림은 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으로 인도 최초의 GB200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이 시스템은 다음 달쯤 작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연말까지 그것(GB200 시스템)을 인도에서 가장 큰 슈퍼컴퓨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4월 설립된 크루트림은 인도 최초의 AI 유니콘으로 현재 대형언어모델(LLM)을 구축 중이다.

아가르왈은 차량 공유 플랫폼 올라와 이륜 EV 업체 올라 일렉트릭을 창립해 성공시킨 데 이어 크루트림을 만들어 빠른 속도로 유니콘으로 성장시켰다.

인도에선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과 아다니 그룹도 지난해 말 AI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yct94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