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고물가 시대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자료사진. / Ki young-shutterstock.com
롯데마트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더 핫' 프로모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주요 식품을 중심으로 1+1 혜택, 최대 5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명절 직후 집밥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와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기획됐다. 행사 품목은 '이번 주 핫 프라이스', '이달의 핫 PB(자체 브랜드)', '공구핫딜'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이번 주 핫 프라이스 상품으로는 '마늘치킨 훈제 슬라이스'가 1+1 행사에 포함됐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닭고기 가격이 약 10% 오른 상황에서, 롯데마트는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입산 훈제 슬라이스를 9990원에 1+1 혜택으로 제공한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는 14일까지 '매일 페레로 로쉐 컬렉션 T24'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1 혜택이 적용된다.
냉동식품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K-Street Food' 인기 냉동분식 13종은 행사 카드로 두 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품목은 떡볶이, 오뎅탕, 김말이튀김 등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들이 포함됐다.
자료사진. 물가 잡기 캠페인 돌입한 롯데마트. / 뉴스1
이달의 핫 PB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롯데마트는 명절 이후 활용도가 높은 자체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오늘좋은 살코기참치'와 '고추참치'는 개당 2000원 할인되며, '요리하다 찰통순대(500g)'는 5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오늘좋은 꿀유자차'와 '꿀레몬차'도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추가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무항생제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제철 방어회(300g 내외)도 특가로 판매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시의성이 있는 상품 위주로 '더 핫'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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