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을 공공부문이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비 인상에 불확실성은 커지면서 민간 건설업계가 움츠러들었다는 분석이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 통계 자료를 살피면 지난해 주택 인허가 건수는 42만 8,244가구로 직전해 42만 8,744가구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공부문 인허가가 2023년 7만 8,000여 가구에서 지난해 12만 9,000여가구로 크게 뛰었고, 같은 기간 민간 부문은 35만 1,000가구에서 29만 9,000가구 수준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해 착공 실적은 30만 5,331가구로 직전해 대비 26% 늘었다. 아파트는 36% 늘어났고 비아파트는 21% 감소했다. 역시 공공부문이 1년 사이 세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분양 물량은 23만1048가구로 같은 기간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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