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中 멤버, 김치 '파오차이' 표기…서경덕 교수도 "잘못한 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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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中 멤버, 김치 '파오차이' 표기…서경덕 교수도 "잘못한 일" 일침

엑스포츠뉴스 2025-02-05 10:5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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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서경덕 교수가 그룹 투어스(TWS) 중국인 멤버가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것을 지적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자신의 계정에 투어스 중국인 멤버 한진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남긴 댓글 이미지를 게재하며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적었다.

서 교수는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다. 특히 중국은 김치의 원조가 '파오차이'라며 자신들의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인 멤버 한진이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건 정말로 잘못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외적인 영향력이 큰 스타이기에 좀 더 신중했어야 했고, 한국인들의 문화적 정서를 헤아릴 줄 알아야만 했다"며 "현재 한진의 댓글은 삭제된 상황이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은 지난 1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밥 먹었냐'고 묻는 한 팬의 질문에 '김치찌개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한진은 중국어로 김치를 파오차이로 적었고, 논란이 일자 댓글은 삭제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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