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환율·유가 상승으로 영향으로 예상대로 전달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보이며 물가 목표 수준 근방에서 안정된다고 내다봤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5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이 환율과 유가가 상승하면서 당초 예상대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2% 상승해 지난해 8월 2.0% 이후 5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둔화 흐름을 보이며 목표 수준 근방에서 안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환율‧유가 움직임, 내수 흐름, 농산물가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2월 경제전망 시 이러한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정전망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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