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물가 0.1% 포인트 올라… 한은 "환율 움직임 불확실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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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물가 0.1% 포인트 올라… 한은 "환율 움직임 불확실성 크다"

머니S 2025-02-05 09:5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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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최근 고환율이 물가를 0.1%포인트 가량 높인 것으로 추정했다./사진=머니S 한국은행이 최근 고환율이 물가를 0.1%포인트 가량 높인 것으로 추정했다./사진=머니S
한국은행은 최근 환율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1%포인트 가량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환율이 석유류 가격 등에 반영되면서 물가가 추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5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물가 흐름을 검토했다. 회의에는 김웅 부총재보, 이지호 조사국장, 신승철 경제통계1국장 등이 참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2.2% 상승해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8%에서 1.9%로 올랐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이 환율·유가 상승으로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2.2%로 높아졌다"면서 "근원물가 상승률도 보험 인상 등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소폭 올랐고 생활물가는 2%대 중반 수준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모형추정 결과를 감안할 때 최근 환율 상승은 석유류가격 등을 통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1%포인트 정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4원 내린 1453.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김 부총재보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상승하면서 당초 예상대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근원물가는 2%를 소폭 밑돌며 안정된 흐름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둔화흐름을 보이겠으며 이후에는 목표수준 근방에서 안정될 것"이라면서도 "환율·유가 움직임, 내수 흐름, 농산물가격 등과 관련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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