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전년 대비 24.0% 증가한 연간 당기순이익 4401억원을 시현했다고 5일 공시했다.
4분기 순이익은 8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3% 커졌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88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년 대비 25.6% 증가한 규모로, 전체 영업수익 중 30%의 비중을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고객 활동성 및 수신 확대를 기반으로, 여신 상품 판매,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그리고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전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을 실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3017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4%로 개선됐다.
지난해 말 수신, 여신잔액은 각각 55조원, 43조 2000억원이다. 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840억 원 증가했다.
중·저신용 대출 평잔 및 비중은 약 4조 9천억 원, 32.4%다.
지난해 말 고객 수는 2488만명으로 1년만에 204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0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6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4년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정했다.
총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715억 원으로, 총주주환원율은 39%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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