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4%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공동취재단)
5일 여론조사 회사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 대표가 41.4%, 김 장관이 20.3%로 나타났다. 김 장관은 직전 조사인 12월 5주차 대비 10.3%포인트 올랐다. 이 대표도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7%) ▲오세훈 서울시장(6.4%) ▲홍준표 대구시장(6.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6%) ▲김동연 경기지사(1.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6%) ▲유승민 전 의원(1.5%) ▲우원식 국회의장(1.3%) 순이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각각 1.1%, 김경수 전 경남지사(0.8%)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0.5%)는 각각 0.8%, 0.5%를 기록했다. '없음·잘 모름' 응답은 5.5%, '기타'는 1.1%였다.
범여권 후보 8인(김문수·한동훈·오세훈·홍준표·이준석·안철수·유승민·원희룡)에 대해서는 46.5%가, 범야권 후보 6인(이재명·김동연·우원식·이낙연·김경수·김부겸)에 대해서는 47%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0.5%포인트 격차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범여권 인물 중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김 장관이 22.7%로, 범야권 인물 중에서는 이 대표가 40.6%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RDD(임의 전화 걸기) 표집틀에 ARS(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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