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연장 골든골' 한국 男아이스하키, 중국에 극적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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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연장 골든골' 한국 男아이스하키, 중국에 극적 역전승

이데일리 2025-02-05 08:4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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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예선 첫 경기에서 홈팀 중국을 상대로 짜릿한 연장 승리를 거뒀다.

4일 오후(현지시간)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조별예선 A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김상욱이 연장 종료 직전 극적인 골든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현지시간)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조별예선 A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5-5 동점인 가운데 연장전에서 김상욱이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A조 중국전에서 주장 김상욱의 연장 골든골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연장 승리로 승점 2점을 따낸 한국은 승점 3을 기록한 일본, 카자흐스탄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한국은 1피리어드 6분 32초에 이총민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 중국의 장자치, 옌쥔청에게 연속 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설상가상으로 2피리어드에선 정밍쥐, 궈자닝에게 다시 연속 골을 얻어맞아 1-4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한국은 안진휘가 2피리어드 14분 31초에 한 골을 만회한 뒤 16분 17초에 김상엽이 추가골을 터뜨려 3-4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한국은 3피리어드 7분 53초에 감상엽이 다시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위지룽에게 다시 골을 허용해 4-5로 밀렸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경기 종료 5분 전 이총민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결국 승부는 골리 포함, 양 팀 4명씩 출전하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한국은 체력이 떨어진 중국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결국 연장 종료 45초 전 이총민의 슛이 상대 골리를 맞고 나오자 주장 김상욱이 이를 밀어넣어 골든골로 승리를 일궈냈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간판인 김상욱은 골든골 포함, 1골 3어시스트로 이날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개회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설 예정인 이총민은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상엽도 2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듕계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5일 대만과 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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