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 실패작 중 하나인 타릴 말라시아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잠시 떠난다.
PSV 아인트호벤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서 말라시아를 올 시즌까지 임대하기로 했다.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공식발표했다.
어니스트 스튜어트 PSV 이사는 “말라시아는 PSV에 즉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입이다. 최고 수준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잠재력도 크다. 활약하는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페예노르트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 레프트백으로 뛰던 말라시아는 텐 하흐 감독이 전격 맨유에 데려왔다. 루크 쇼가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하는 가운데 말라시아가 레프트백을 차지해 나서면서 기대감은 높아졌다.
그런데 지난 시즌부터 사라진 선수가 됐다. 부상이 이유였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프리시즌도 참여하지 못했고 지속적인 부상 재발과 재활 실패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총 18개월 동안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초반엔 나오지 못하다 11월에 돌아왔다.
텐 하흐 감독이 나가고 후벤 아모림 감독이 온 이후 좌측 윙백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아쉬움을 보였다. 더 이상 믿고 기용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자 아모림 감독은 레체에서 도르구 영입을 추진했고 등번호 13번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큰 부상을 당해 없지만 누사르 마즈라위, 디오고 달롯이 좌측 윙백 활용이 가능한데 도르구까지 오면서 말라시아는 사실상 자신의 자리를 잃었다. 레알 베티스 등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갈 것으로 보였는데 PSV로 가면서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완전 이적 시 PSV는 맨유에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셀온 10%도 붙는다.
말라시아는 “PSV에 와 기쁘다. 다시 축구를 하게 됐다. 긴 부상에서 복귀를 했지만 건강하다. 내 시간이 다시 올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 인내심도 많아졌다. 성숙해졌다. 내 몸 상태에 대해 더 알게 됐다. PSV에서 보여줄 준비가 됐다”고 PSV 임대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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