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드필더 이강인은 등번호 10번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일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5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망에 위치한 스타드 마리-마빙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에서 르망에 2-0으로 이겼다. 르망은 프랑스 3부리그 팀이다.
[선발 라인업]
PSG는 마테비 사포노프, 요람 자그에,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윌리안 파초, 세니 마율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안 루이스, 곤살루 하무스, 이강인, 데지레 두에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쿠프 드 프랑스 규정상 선발 명단 선수들은 1~11번만 달고 나올 수 있다. 이강인이 19번이 아닌 10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나온 이유다.
홈 팀 르망은 에완 하트푸트, 안토니 리벨린, 하롤드 보이어, 사무엘 요후, 테오 요움, 빈센트 벌렛, 알렉산드레 로레이, 가빈 베르나르데우, 마르틴 로시그놀, 앙투완 라빌라르, 데임 게예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두에 선제골, PSG 압도하며 1-0 리드
PSG가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르망은 수비적으로 위치하다 역습 한 방을 노렸다.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이강인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전반 23분 마율루 패스를 받은 두에가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두에가 골을 넣었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하무스가 중앙으로 패스한 걸 두에가 마무리했다. 두에 골로 리드를 잡은 PSG는 더욱 몰아쳤다. 전반 26분 흐비차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밀리던 르망은 반격했다. 빠르게 올라가 슈팅을 날렸다. 전반 38분 라빌라르가 헤더를 시도했는데 골문 옆으로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로레이가 날린 슈팅은 막혔다. 전반은 PSG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체급 차이로 눌렀다! 바르콜라 추가골, PSG 승리
후반 시작과 함께 PSG는 자그에, 뤼카를 뺴고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를 넣었다. 하키미는 들어오자마자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문 밖으로 나갔다. PSG는 세트피스를 얻어내면서 공격을 이어갔는데 마무리가 안 됐다. 후반 11분 하무스 슈팅은 빗나갔고 후반 14분 마율루 슈팅도 득점에 실패했다.
르 망이 공격에 더욱 집중하자 PSG는 후반 22분 마율루, 두에를 불러들이고 비티냐,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추가하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후반 25분 멘데스가 보낸 패스를 바르콜라가 외진 곳에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27분 하키미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에 막혔다. 바르콜라, 흐비차가 계속 수비를 흔들었다. 르 망은 역습을 시도했는데 번번이 파초를 앞세운 PSG 수비에 막혔다. 경기는 PSG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르 망(0) : -
파리 생제르맹(2) : 데지레 두에(전반 24분), 브래들리 바르콜라(후반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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